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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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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0/19 23:30 오호호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홍;; 분위기 좋다했는데~ㅎㅎ 마지막 사진 어떡해요ㅡ.ㅜ 음...선배는 멋있게 잘 나온 사진만 올리궁... 뭔가 불공평해;;;;

    혹시~~~ 설마~~~~ 내가 발끈해서 블로그라도 할까봐 일부러 그러는거 아니죠???^^

    • 2009/10/20 14:52 박진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 마지막 사진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진이야:) 그런데 블로그 할래유?

    • 2009/10/22 10:36 옵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 거봐~ 블로그 하게 하려구..;; 음.. ^^나중에.. 블로그는 나중에 할래요~ㅎ


취직하고 두가지 다짐을 했어요. 매달 일정금액은 적금을 붓고, 출퇴근은 자전거로 하자. 적금이야 아무신경 쓰지 않아도 자동이체 되지만, 자전거 출근길에 오르는 일은 습관으로 몸에 익기까지 매일 노력해야 했어요.
 

자전거 출근길에 오른 지 한 달이 지났어요. 비오는 날 얻어타는 화물차가 참 불편하기 시작한 건 자출사 가족들의 한 캠페인을 접하고 나서부터인데요. 기후 온난화와 온실가스배출 같은 일상생활과 멀어 보였던 개념이 바로 나의 작은 습관과 연관있다는 자전거로 CO2다이어트 캠페인입니다.

좋은 핑계거리라 여겨 매일 아침 자전거를 타고 신나게 달리면 참 많은 것과 만납니다. 저는 항상 강변에 난 길을 이용하는데요. 시절을 말해주는 꽃과 풍경뿐만 아니라 하루를 시작하며 새로운 다짐으로 가득찬 표정들, 또 생산자들과 소비자들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농민장터를 지나는 길에선 함박웃음이 한가득 옮아옵니다.

4월부터 12월까지 매일 아침 강변도로에선 배말타운을 햇빛가리개 삼아 농민장터가 한바탕 열립니다. 벌써 10년을 넘긴 생산자와 소비자와의 직접만남의 장터에요. 왁자지껄 거래가 이루어지는 통에 넘치는 함박웃음을 담아 출근하는 길은 참 기분좋아요. 항상 구경만 하다가 몇장 담아봤습니다. 

 
가을맞이 인사를 하는 꽃들과 풍경은 제 갤러리에 담기로 하고, 오늘은 이쯤에서 마쳐야겠습니다. 내일도 새벽시장이 열리는 시간에 출근을 해야하니까요:) 이제 제법 쌀쌀해진 새벽바람 덕분에 쫄쫄이바지라도 하나 장만해야겠습니다. 자전거 한 대 사고 할말 참 많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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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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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24 00:24 세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전거 출근으로 환경을 살리는 선배랑 손빨래하면서 환경을 살리는 일이라며 뿌듯해하는 나 ^0^

    ㅋㅋㅋ 우리 좀 짱인듯!

  2. 2009/09/24 00:47 지웅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사진이 올라오길 기다렸는데 올라왔군!!! 사진이 뭔가 훈훈하다 ^^

    • 2009/09/24 21:53 박진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사진기를 손에 잡을때마다 형생각할게요 ㅎㅎㅎ 사진이 제 성격을 닮더군요 으하하하

  3. 2009/09/24 07:23 김민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부시시한 내머리와 퉁퉁부은 얼굴을 보는 아침과 만나죠.

  4. 2009/09/29 14:02 은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왕~~머싯따잉ㅋㅋ

물론 많은 학생들의 시간표와는 사뭇 구성이 다릅니다:) 공부할 게 많기도 하지만, 머리만 키우는 게 아닌 온몸을 쓰는 시간이거든요. 9월이 되고, 그동안 바라던 피아노 학원등록했어요. 고향이 좋은 이유 중에 곳곳에 동창들이 있다는 건데, 조금 멀지만 친구에게 (막말로) 배우는 피아노가 참 즐겁습니다. 피아노학원기는 정기적으로 포스팅 할 생각이에요. 12주간의 적응기를 지나 웨이트트레이닝에 돌입했구요. 잠잘때 이불을 덮지 않아도 뭔가 감싸고 있는 듯한 묘한 기분이 들더군요; 정기적으로 포스팅하는데 감히 사진까지 찍을 생각은 안들더라고요:) 원주지역에서 생협물품을 이용하는 분들의 조직화를 할 생각입니다. 매일 오전 만나는 많은 분들과 선한 관계를 형성하는 게 목표죠. 더불어 로컬푸드의 이론적 토대를 튼튼히 다지는 것도 제 공부에요.

매주 목요일 저녁은 제가 그동안 배운 걸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시간입니다. 얼마전에 포스팅했던 반딧불장애인학교에서 영어를 함께 공부해요. 대학시절 야학선생님이 되어보는 게 못 이룬 계획이었는데, 고향에 와서 뒤늦게나마 동참했습니다. 이제야 내가 공부한 보람이 있다는 뿌듯함이 번져오네요:) 고등학교를 다닐 땐, 커서 내가 다닌 학교들과는 다른 대안학교를 세워보자, 안되면 그곳에 교사라도 되어보자고 다짐했어요. 최근에는 들녁을 지나치며 고개를 빼꼼 내밀고 있는 꽃잎들에게 그들의 이름으로 불러주지 못하는 무식한 저를 안타까워하며 더 늦기전에 생태학교라도 다시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많이 공부한 게 아쉬워지는 순간이죠.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에게 참 기쁨을 배웁니다. 수업 내내 활짝 웃어주는 친구들의 미소가 저를 환하게 물들여주더군요. 조금 더 배워서 더 쉽게 알려주지 못하는 게 아쉬워집니다. 그래서 함께 공부한다고 적었어요. 조금 먼저 배운 제가 그들의 야학선생님이 되었습니다. 저는 그들을 친구라고 부릅니다. 혹시 뭔가를 조금이라도 먼저 배운 분들, 제 친구들과 함께 웃으며 공부하지 않을래요? 원주가 멀다면, 여러분들이 있는 곳에서 함께 공부했으면 좋겠네요:) 이번 학기는 그동안 배우지 싶었지만 못했던 것들의 보충수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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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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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03 23:13 축구소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진 화이팅!!! - 재준

  2. 2009/09/04 00:31 김연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가운 얼굴들이네요-!^^
    함께있는 모습이 무척이나 아름답고 어울려요 흐흣,

  3. 2009/09/04 00:41 자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의 행보덕에 피아노에 손을 대셨다고 생각하는 것은 저의 형님에 대한 영향력의 과신인가요 *^^*

  4. 2009/09/06 14:27 307호막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형 잘지내시는것 같네요 ㅋㅋㅋ 전 입대 2주 남았어요 ㅜㅜ

  5. 2009/09/12 13:51 세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새학기 시작하고 정신이 없었는데;; 선배에게도 새학기가 시작되고 있었군요~

    히히~ 언젠가 우리 '작은 음악회' 열어보아요-! 화이팅!

  6. 2009/09/12 14:48 권석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열심히 산다기보다...
    열심히 줄길줄 아는 친구라서 자랑스럽고..든든하다!

    배울게 많은 친구녀석!^^
    (그나저나 내 살은 어쩌지...ㅠ)

  7. 2009/09/22 09:05 一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있어요 선배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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